2008년 12월 14일.
모든게 과거가 되어간다.
겨우 세마디말,
그말을 하면 뭐가 달라질수있을까.
기억은 조금이라도 좋은편이 좋다.
마음이 혼자가 되면 결심은 너무 쉽게 무너져내린다.
2008년 12월 28일.
시간이 흐르는 만큼 마음의 깊이가 쌓이면서 어디로 가야좋을지 전혀 모르겠다.난 어디로 가야하는걸까?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그냥 바람에 슝하고 날아갈수만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망상의 세계.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는,아 일어나야지 현실로 돌아가자...
2009년 01월 27일.
머리했다 안녕 캔디야.
2009년 02월 05일.
후..뭔지 모를 인생의 그리움이란 단어가 허공에 휘웅휘웅 떠나닐때.난 어찌해야할까.어디로 가야할까.그냥 아무말없이 내 마음.나의 대한 고마운 너의 그 마음.놓지않고 언제까지나 잊지않고 비틀거리는 내 손을 꼭 놓지않겠다고.나를 위해 큰 그릇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해준다면야.
2009년 04월 09일.
놓쳐버린것.놓아버린것.잊어버린것.잃어버린것.
변한것.변하지않는것.피어나는것.시들어가는것.
떠나버린것.남겨진것.
생각해보니 모두 미련 덩어리들.
하지만 시간은 이렇게 더디게 흘러가고
변하지않을것 같던 내 모습도 변해가고
그대로인것들도 점점 사라져간다.
안타깝게도 모두.
안녕...
2009년 04월 19일.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상처때문에 떠난다.라고 이병률 작가는 말했다.또 다시 떠남을 준비하는 나로서는 매번의 떠남을 어떤 표정으로 어떤 준비로 맞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2009년 10월 25일.
사람 감정 별거 아니구나,생각했는데 어려워.난 어려운거 싫어하는데.어려운 건 싫으니까 그냥 다 버리고 도망갈까 생각했어.내흔들리는 눈동자때문에마주치지말았으면,했어.동요하지말자고.그런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안왔어.생각이 생각의 끝을 물어.답이없어.그냥 받아드려.그또한그도.아픔을 아픔으로 담담하게..
후,.놓아버려.숨소리 마저 조심스러운 근황.
점점 말이 무거워진다.
싫다.
미안해
2009년 11월 26일.
스스로를 낭떨어지 끝으로 밀었다.그렇지만 괜찮다.
휴
모든 것이 귀찮아졌다.
씻는 것도 귀찮고 일하러 나가는 것도 귀찮고 전화도 받기 싫고 만나는 것도 싫고 말하는 것도 귀찮다.
2009년 12월 05일.
우리 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이미 답은 오래전에 나오지 않았을까.ok 여기까지.
행복해지고 싶다...쓸쓸한 12월.바람이 차다..
P.S 오빠한테 편지가 왔다. 보고싶다..
잘 지내고 있으리라
2010년 01월 22일.
몸이 안좋으면 마음이라도 건강해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옳은 말.
그런데 마음이 안 좋다.
노력하고 있다.
2010년 04월 26일.
립밤 바디로션
레이스 레이어드 매그 캐롤라이나
에이타 우에노쥬리 솔직하지못해서
봄/일본에 있는 정은이랑 통화하는일!!!!!!(히카리가오카 공원(?)에서 너가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기타 꼭 쳐줄게)
모노톤
맥시드레스
향수 자외선차단제 커피프린스1호점
만화책방
당신(?)자네(?)친구(?)
아니 그냥
너(!)
ラスト 내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 우주 ♡
2010년 08월 04일.
친구랑 헌 책방에 가기로 했어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
헌 책 좋아해요!
읽다보면 책 주인이 남긴 낙서들도 보이구요 그래서 재밌어요!
서점 냄새랑 헌 책방 냄새는 확연히 달라요!
윽 빨리 가서 여기저기 쌓여져 있는 책들을 보고 싶네요 ..
친구 배신하고 혼자 갈수도
2010년 08월 10일.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책의 2편이 있었어요!
일곱번째 파도라는,
새벽 세시 마지막 장을 향해 가고 있는데
에미와 레오의 이메일 데이트가 일년의 시간이 지나
일곱번째 파도에서 다시 이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 저는 숭문당에 들려,일곱번째 파도라는 책을 구입해 집으로 갈 생각이예요!
아니!! 가야겠어요!!!
레오,
사흘이나 저에게 메일을 안 쓰시니 두 가지 기분이 드네요.
1)궁금하다. 2)허전하다.
둘 다 유쾌하진 않아요. 어떻게 좀 해보세요!
from 에미
당신 생각을 많이 해요.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밤에도.
그리고 그 사이와 그 바로 전, 바로 후에도.
다정한 인사를 보냅니다.
from 레오
본문에서
2010년 08월 31일.
난잘지내고있어물그리고영양제만씹어먹으면서아가끔라면도먹어그중에서도내가좋아하는짜파게티넌아니?내가짜파게티를좋아하는거넌몰라아는척하지마넌아무것도몰라천천히서둘지마함께해떨리는그순간을말해줘요괜찮아그대무얼원하고있는지감추지말고취한듯이꿈을꾸는듯이얼마나흘러가는지알수없이황홀하게음악에맞추어마치춤을추듯다가와묻지말고너는그랬지너를떠올리면나는아파불장난그만해멈췄어불이꺼졌어지웠어지웠어지웠어꺼졌어는왜한번이고지웠어는왜세번인데?그건내마음이야너를좋아해그렇게말해버렸다너를좋아하는거다너를좋아하는거다아이제좋다 아 아..아무래도쇼파냄새를좋아해요그렇게말해버렸다쇼파냄새라니내가생각해도어이없다방금손님이왔다문을열었다아니다시문을닫았어지금나랑장난해?손님너도지금나가지고노는거야?내가만만해?왜나무시해?아니야?아님말고왜나랑통화하면지루해?그래내가리액션이부족해우울해어쩔꺼야
2010년 10월 05일.
오늘도 영화
매일 영화를 본다
귀향,마더,시,허니와 클로버,라따뚜이
최근에 다시 본 영화만 5편
간혹 집에서 티비를 보고 있거나,영화를 보면 아주 야하고 잔인해도 16세 제한이다
글쎄
왜?
뭐 어느 쪽이 정서에 나은지는 모르겠지만 ..
난 공포 영화가 싫다!
절대적으로 싫다 정말 내 취향이 아니다 공포 영화 뿐만 아니라 잔인한 영화 또한 싫다!
아 그냥 싫다고./ 요..
2010년 10월 10일.
아침에 구멍가게에 들려 포카칩 칙촉 쿠크다스 허쉬 초콜렛 드링크를 샀다.집앞 구멍가게는 언제나 한산하다.칙촉 가격이 2000원이였나? 판매가격이 붙어있다.
버스에서 쿠크다스를 먹었다.과자 부스러기가 <우두두> 자켓 그리고 바지에 떨어졌다.
어젯밤,엄마가 뽀삐(비글)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들려줬다. 출근하는 버스안에서 뽀삐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곤 궁금해졌다.
강아지들은 죽기전에 어떤 생각을 할까. 뽀삐는 딸,아들을 생각했겠지? 모성애가 강했던 아이였다.
그리고 그들은 어디로 갈까
천국? 지옥?
천국 그리고 지옥은 실제로 존재하는 신세계일까?
궁금해졌다. 뽀삐가 그리워졌다.
2010년 10월 27일.
타인에게 맞추기 위해 또는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내면을 꾸미는건 힘든 일인 거같아
더 위험한건 그게 적응이 된다는거지
이러다보면 난 증발 너가 만든 나만 존재 ..
나에 의해 내가 존재하는거지 너에 의해 내가 존재하는건 아니잖아
아직도 난 날 못찾은듯싶다발밟랍랍라
이문세 노래 듣다가 그냥
그냥
그냥 이런 생각이 들어서
2011년 07월 09일.
이유같지않은 그런이유들로핑계삼아내자신을괴롭힌다
이건아무도모르는나만의이야기
철저히갇히다 아니 가두다가 맞는표현이지
지금 난 기쁨도 슬픔도 잃어버린 무표정으로 나의집에 내 스스로를가두어버릴거야.
규제없는 생활은 분명 끝없는 게으름을 몰고 오겠지.
사람들과의 친구들과의 연락조차 끊길테고 그 관계마저 멀어지는 듯 느낄테고 이렇게 말을 써야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는 하루들이 많아질거야. 지금 내 생각은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어 참 이기적이지.(나의 마음속에 있는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지내다보면 날짜와 요일의 흐름을 놓쳐 마치 시간도 존재하지 않고 공간도 존재하지 않는 듯함을 느낄텐데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오늘은 몇일이지 여긴 어디지 나는 누구지
시간이 없음을 항상 불편해 왔는데 이렇게 시간은 주어졌지만
의욕을 잃어버렸을때의 시간은 아무런가치없는 죽은시간이되어버릴텐데 그렇지만 날 아무도 아무도 알수없어 혼자 있는것에 익숙해지면 내면에 또다른 나를 볼수있겠지? 굉장히 한심스러운 일이란걸 알아 이기적인 행동이란것도 알고 날 도망자라고 볼수도 있어 그렇지만 내게 의미는 있을거야 혼자만의 시간은 나를 성장시키니까 미안해
2011년07월24일.
에이미의 죽음
이 말도안되는일이 일어났다니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
Rest In Peace amy
2011년07월21일.
불처럼뜨겁게타오를그무언가가아니라면소용없어그건진짜가아니야근데어떻게내가이것밖에안되는데